안녕하세요 이작까야입니다.
환테크란 환율을 통해서 수익을 올리는 재테크입니다. 환테크를 할 수 있는 다양한 간접투자상품(ELS, ETF, FX 마진거래) 등이 있지만, 구조도 복잡하고 리스크가 커서 원금손실을 꺼리는 사람들이 무턱대고 시작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인들이 손쉽게 안정적으로 환테크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외화통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외화가 쌀 때 사서 외화통장에 묵혀두었다가 비쌀 때 되팔아서 환차익을 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환테크는 묵혀두었던 비상금의 일부를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율은 단기적으로 크게 변동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묵묵히 가지고 가는 것이 좋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큰 금액을 가지고 하는 것을 권유드리진 않습니다.
대부분 비상금을 오직 원화로만 갖고 있는데, 글로벌 관점에서 본다면 원화는 신흥국의 통화에 불과할 뿐이고, 해외여행 등 외화를 사용할 기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달러나 엔화 등 다양한 통화를 갖고 계시면 좋습니다. 참고로 비상금 통장은 CMA가 적합하며, 비상금의 규모는 월급의 3배 정도가 좋습니다.
우선 비상금의 70%를 원화로 갖고 있고, 30%를 외화통장을 만들어 쪼개는 것이 좋습니다. 50대 50도 좋지만 약간의 리스크를 감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비상금이 600만 원 갖고 있다면, 420만 원은 원화로 들고 있고 180만 원은 외화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70:30의 비중을 꼭 지킬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80:20, 90:10으로 갖고 갈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한 다음 본격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시행합니다.
1. 매일 환율을 확인하고 기록한다.
환율을 예측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저 같은 일반인은 전문가도 아닐뿐더러 환율이라는 게 워낙 변수가 많기 때문이죠.
따라서 환율을 매일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말은 비영업일이기 때문에 환율을 고시하지 않으므로 무시하시면 됩니다.
또 환율은 매일 실시간 변동되므로 본인만의 환율 확인 시간을 정해두거나 장이 마감된 이후 종가를 일관되게 기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투자기간, 매수 계획을 설정한다.
매일 환율을 확인하고 기록하다 보면 분명 외화를 매수할 시점이 찾아오게 됩니다. 환테크는 단기 재테크 방법이 아니므로 최소한 1~2년 이상 장기투자 관점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매수시점은 환율 그래프를 쭉 분석하셔서 본인만의 기준점을 찾아 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건 방법이 없습니다.
모든 경제 지표가 그러하듯이, 환율도 상승시기, 하락 시기의 패턴이 주기적으로 찾아옵니다. 그 시점을 찾아 환율을 분석하시면 됩니다.
매수도 한 번에 돈을 다 매수하다기보다는 분할 매수를 추천드립니다. 금액이나 투자 성향에 따라 40:30:30 , 50:25:25 등등 이 있겠네요.
3. 외화통장을 만들고 매도 계획을 설정한다.
매수가 대비 10~15% 등 본인만의 타이밍을 잡습니다. 높은 수익 실현을 위해 너무 비현실적인 매도 시점은 금물입니다.
매도 또한 분할매도를 추천합니다. 1차로 40% 매도, 2차로 30% 매도 등 매도도 타이밍을 잘 살펴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외화통장의 종류에는 크게 외화 보통예금과 외화정기예금이 있습니다. 외화 보통예금은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며 금리혜택이 거의 없는 반면, 외화정기예금은 금리혜택이 있고 대신 만기를 설정해야 합니다. 또한 외화통장은 환율우대를 받기 위해서 되도록 주거래은행에서 설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외화를 입출금 할 때는 통상적으로 약 1.5%의 수수료를 내야 하므로 이러한 부분도 잘 살펴서 통장을 개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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