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작까야입니다.
요즘같이 저금리 시대에 단순 예적금만으로는 돈을 불리는 것이 힘든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주식, 펀드 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많은 공부와 전략, 계획과 목표 없이는 절대 수익을 달성할 수 없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재테크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가 그 상품에 대하여 제대로 된 공부를 하지 않고 무작정 덤벼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언론과 매체를 통해서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말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변의 소리와 불확실한 소문의 유혹에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금융 상품인 ELS와 ETF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ELS
Equility Linked Securities의 약자로 '주가연계 증권'이라고 부릅니다.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되어 수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으로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을 결합해서 특정 구조에만 수익이 나게끔 만들어 두었습니다.
이처럼 여러 상품들이 결합되어 있고 단순 주가의 등락에 의해 수익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 초보자들이 접근하기에는 생소하고 어렵습니다.
ELS는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지수형'과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 종목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발행 중인 ELS는 대부분 지수형입니다. 종목형 ELS는 개별 종목의 주가 변동 위험이 높은 것이 단점이지만, 지수형 ELS는 저금리 ·저성장에서도 안정성이 높고 수익률도 비교적 높습니다.
지수형 ELS는 과거에는 주로 KOSPI 200 또는 중국 항셍 기업지수 등을 단독으로 활용했지만 요즘에는 S&P 500 , EURO STOXX 50 등 지수 자산의 개수를 늘려나가고 있는 추세인데, 수익률이 높아질 수도 있지만 주시해야 하는 지수 또한 늘어나기 때문에 관리가 힘들며 그만큼 손실의 리스크도 큽니다.
또한 ELS는 원금 보장 여부에 따라 '원금보장형'과 '원금비보장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원금보장형은 수익률은 낮지만 최저이율 또는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원금비보장형은 수익률은 높지만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금이 부분적으로 보장되는 원금 부분보장형도 있습니다.
하지만 원금보장형이더라도, 만기 이전에 중도 상환할 경우에는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저 보장 이율이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경우에는 결국 ELS에 넣어둔 돈의 화폐가치 하락으로 인해 원금손실이 발생한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ELS는 수익구조 유형에 따라 녹아웃형, 스텝다운형, 불스 프레드 형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주로 판매하는 ELS 유형은 스텝다운형(특정 주가를 일정기간마다 중간 평가해서 평가일에 일정한 하락이 없다면 약속한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 상환하는 형태)입니다.
ELS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고 통상 만기 3년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환금성이 떨어진다는 점, 수익에 15.4%의 세금이 부과된다는 점, 구조가 복잡하고 이해하기 힘들다는 점이 있습니다.
흔히 파생상품=고위험이라는 공식이 있는데, ELS도 파생상품이 결합되어 있는 형태이므로 어떻게 보면 고위험 금융상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ETF
Exchange Traded Funds의 약자로 '상장지수펀드'라고 합니다. KOSPI 200 등과 같은 특정 지수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지수연동형 펀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점에서 ELS보다는 이해하기 쉽고 접근성 또한 용이합니다.
ETF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다음과 있습니다.
첫째, 실시간 거래가 가능합니다. HTS를 통해 매수, 매도가 가능합니다. 증권사 HTS에 접속하여서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펀드투자 방식을 따르고 있고 현재 가격으로 매수,매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거래 과정이 매우 투명합니다.
둘째, 수수료가 저렴합니다. 주식형 펀드가 2~3%, 인덱스펀드가 연 1% 인데 비해 ETF는 0.5%입니다. 그리고 ETF는 매도 시 발생되는 증권거래세 0.3%도 면제입니다.
셋째, 환금성이 좋습니다. 매도일로부터 2 영업일 안에 환금이 가능합니다.
넷째, 변동성이 적습니다. KOSPI 200 등 한국의 대표적 주가지수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고 개별주의 등락에도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펀드나 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습니다.
하지만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 인덱스 상품이기 때문에 단기보다는 장기로 투자를 해야 고수익이 날 수 있다는 점, 주가의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리스크는 적지만 그만큼 수익의 폭도 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각자의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을 찾아 투자를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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