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작까야입니다.
적금이 만기 되면 보통 대부분은 어 적금 만기 됐네? 하고 까먹는 스타일입니다. 재테크 초짜의 경우이죠.
대체로 이런 스타일은 돈에 좀 관심이 없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적금 만기 후에도 적금 통장에 그대로 있거나
기존 통장에 그대로 묻어버립니다.
가장 흔한 경우는 만기 된 적금을 정기예금에 예치하는 스타일이죠. 저도 지금 현재 종잣돈을 어디에 투자할지
이것저것 알아보며 고민하고 있습니다.
정기예금 자체가 그렇게 수익률이 높지는 않다 보니 수익을 적게 볼 순 있겠지만 적금통장이나 예금이 넣어 두는 것보다는 많은 수익을 볼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것이지 절대적인 개념은 아닙니다.
제가 지금 알아보고 있는 ELT는 주가연계 증권(ELS)을 신탁 계좌에 편입해 판매하는 상품으로,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항셍 지수, S&P500, 코스피 200 같은 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상품입니다.
은행에서 판매하는 상품으로 적게는 한 개의 지수에서 많게는 3개의 지수에 연동돼서 수익이 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00만 원 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며 3년 만기 상품입니다. 근데 여기서부터 중요한 게 가입시점부터 6개월마다 조건 충족 시 조기 상환 조건을 할 수 있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신탁에 1월 1일에 신탁에 가입했는데 지수는 코스피 200, 항셍, S&P500에 연동이 되는 상품이고 연 수익률은 5%라고 하고 조기 상환 조건은 90, 85, 85, 80, 75, 60이라고 가정을 해 보겠습니다. 이게 무엇인지는 뒤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러면 6개월 뒤인 6월 1일에 조기 상환이 되는지를 알아봐야 되는데요, 저기서 숫자는 % 수치입니다. 지수들이 6개월마다 해당 %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조기 상환을 해준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6월 1일 자에 1월 1일 지수 기준 90%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조기 상환이 된다는 뜻이고, 연 수익률이 5%라고 가정을 했으니 6개월 기준이면 2.5%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일 지수 중 하나가 90% 밑으로 떨어졌다면 조기 상환은 되지 않고 6개월 뒤로 밀리는 겁니다. 그 6개월 뒤인 12월 1일에 세 개의 지수가 85%보다 위에 있다면 조기 상환 조건을 만족하여 연 5%의 수익률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만일 한 개의 지수가 만족을 하지 못하면 조기 상환은 또 뒤로 밀리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조기상환일 당일에만 만족을 하면 된다는 겁니다. 조기 상환일 전날에는 지수 밑으로 떨어져 있어도 상관이 없다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만기일 3년째에는 세 개의 지수가 60% 밑으로 떨어지지만 않으면 되기 때문에 3년 기준이면 금액 대비 15%의 수익률을 받게 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3년 만기일에는 수익을 달성할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저 유명한 지수들이 40% 이상 떨어질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거든요.
한 가지 유의하셔야 될 점은 ELT 상품이 매주 조금씩 바뀐다는 겁니다. ELT라는 상품은 지수가 떨어질 확률이 높을수록
조기 상환을 불만족할 확률이 높아지다 보니까 약간 위험합니다. 리스크가 높아져 지수의 변동폭이 클 때 , 즉 경제가 불안정해질 때 수익을 많이 주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해당 상품은 매주 상품 수익률이 바뀌게 됩니다.
따라서 상품 가입하시려면 매주 이 부분을 확인하시면서 수익률이 조금이라도 높을 때 가입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처음 가입 시에 정해진 연 수익률이 최대 3년까지 가는 거기 때문에 신중하게 가입해야 할 거 같습니다.
상품들 중에서는 조기 상환 조건이 완화되는 상품들도 있습니다. 4개월마다 조기상환, 6개월째 조기 상환이 되지 않았는데 1년 전까지 80% 유지 시 조기 상환 등이 있습니다.
ELT 신탁은 투자 상품이다 보니까 원금 손실의 리스크가 있는 상품입니다.
손실 발생 가능성 경우로는
1. 조기 상환도 되지 않고 만기도 되지 않았는데 본인이 해지하는 경우,
2. 만기가 되었는데 그 만기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신탁은 웬만한 시중 은행에 다 상품이 있습니다. 상품을 꼼꼼히 살펴보셔서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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