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작까야입니다.
오늘은 무역영어 1급 합격 방법을 공개할까 합니다.
앞서 산업안전기사, 소방관리자 3급 후기를 공개했는데요, 갑자기 왠 생뚱맞게 무역영어 1급이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충분히 그러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전공이 국제통상입니다 ㅋㅋ 그래서 이 자격증은 전공자로서 취득을 했던 2번째 자격증이에요
(첫 번째 자격증은 다음 포스팅 때 말씀드리겠습니다)
7년전에 땄는데 후기가 소용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시험의 특징과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전공자에게 조금 유리할 수도 있지만 , 비전공자라해서 불리하지도 않은 시험입니다.
지금부터 합격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공부기간 : 3주 / 1과목 :52점 / 2과목: 72점 / 3과목 : 60점 / 응시 횟수:3회(3수 했습니다....)
TIP 1. 무역실무는 기출이 아닌 이론으로 공부하라!
정작 저는 이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기출만 풀고 갔다가 정작 본시험 때 기출에서 나오지 않아 난감했는데,
운 좋게 찍은 게 많이 맞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하지 마시라고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무역실무 과목은 전공자도 잘 모르는 부분입니다. 말 그대로 실무와 관련된 내용들이기 때문이죠.
무역 지식이 좀 있는 분이라면 모르나 , 실무를 접하지 않으시거나 무역 전공자가 아니시라면 이 과목은
필히 인강을 들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영문 해석, 영작문에서 무난하게 풀어도 무역실무에서 막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술 하겠지만
무역실무는 커트라인만 넘긴다는 생각으로 하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기간에 고득점을 노리기엔
조금 난이도가 있는 과목입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무역의 개념도 아셔야 됩니다. 인코텀즈, 비엔나 협약 등 전공자가 아니면 접하기 어려운
개념과 이론 등도 아셔야 해요. 그래야 문제를 풀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도 공부를 하셔야 됩니다.
무역에 대한 이론 없이 단순하게 영어만 해석해서는 정답을 절대 찾을 수가 없습니다.
TIP 2. 기본적으로 영어공부는 해야 된다! 영어 잘하는 사람이 유리!
영어가 나오는 시험이므로 당연히 영어를 잘하는 사람일수록 시험에 유리합니다. 그래서 영문과 전공하신
분들도 많이 응시하는 과목입니다.
아무래도 이 시험공부를 하시기 전에 토익공부를 좀 하셨다면 공부하시는 데 수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 본문의 전체적인 문맥의 흐름을 파악하고 본문의 주제와 내용을 인지하는 독해력이 있으시다면
좋은 점수를 받는 데 상당히 유리합니다. 무역영어는 단어가 생소하고 문장 구조도 해석하기 되게 복잡합니다.
따라서 영어공부를 평소에 열심히 하세요 그래야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영어를 못하는 상태에서
이 시험을 공부한다면 많은 어려움과 난관에 봉착하게 되어 있습니다. 합격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단어도 별도로 외우셔야 합니다. 무역영어에 나오는 단어의 뜻과 기존에 알고 있던 단어의 뜻과
상이한 경우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예를 들어 "drawer"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서랍'이라는 뜻으로 알고 있지만 무역영어에서는 '발행인'이라는
뜻으로 쓰이죠. 이런 경우들이 있으니 잘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TIP 3. 기출문제는 다다익선! 많이 풀수록 좋다! 반복해서 풀고 또 풀어라!
무슨 시험이든지 기출문제는 보약입니다. 기출문제를 많이 풀수록 유리한 건 사실입니다.
기출 많이 푸세요. 많이 풀수록 유리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많이라는 게 단순히 많은 문제를
접하라는 게 아니라 풀었던 문제를 반복해서 푸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같은 문제가 동일하게 또 출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문제의 패턴은 비슷합니다.
가장 크게 나오는 문제의 유형은 계약을 맺고 싶으니 한 번 만나서 얘기를 하자,
계약 맺은 내용과 실제 거래 내역이 다르니 확인을 해달라, 언제 선적할 거냐, 언제 입고가
되냐 등등입니다. 실제 문제를 접하다 보면 아시겠지만 패턴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따라서 그 패턴에만 익숙해지시면 합격에 거의 가까워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출을 접하시다 보면 시험에 대한 감이 오고 기출에 익숙해지다 보면 합격에 가까워집니다.
TIP 4. 영문 해석, 영작문에서 승부를 봐라! 무역실무는 커트라인 목표로
앞서 말씀드렸지만, 영문 해석, 영작문에서 승부를 보셔야 됩니다. 여기서 70점이상 목표로 하시고
무역실무는 커트라인을 목표로 초점을 맞춰서 공부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출을 푸시면 아시겠지만 무역실무는 같은 내용이 나오지도 않고 실무자들도 잘 모르는 용어들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기출을 보지 말라는 건 아니지만 매 시험마다 다른 문제들이 나오기 때문에
이 과목에서 고득점을 노리는 건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영문해석 , 영작문은 보기의 유형이 좀 다르지만 (영문 해석은 본문의 내용에 대해 옳은 것, 옳지 않은 것,
영작문은 밑줄에 들어갈 내용으로 알맞은 것은 이런 식으로 나옵니다) 본질적인 접근방법은 같습니다.
따라서 무역에 대한 이론과 개념 + 영어실력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 두 과목에서
중점적으로 공부하시다면 된다고 봅니다. 1,2과목과 3과목의 공부 비중은 8:2 또는 9:1을
추천드립니다. 선택과 집중을 권장드립니다 ^^
저는 전공자라고 믿고 시험 쳤다가 2번이나 떨어졌습니다. 패인을 분석한 후 기출문제를 제대로 파헤친다면
승산이 있을 거라 판단해서 기출만 봤습니다. 하지만 무역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라면 교재를 구입해서
차근차근 공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영어실력이 수반되는 과목이므로 영어가 부족하시다면 이 부분도 같이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