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작까야입니다.
오늘은 '19년도 5월에 취득하였던 산업안전기사 합격 공부법 , 꿀팁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회사에서 안전 업무를 했었고 하다보니 전문적인 이론 공부가 필요하다고 느껴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직장인이고 비전공자 라는 더블 핸디캡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남들과는 다른 공부법이 필요했죠 ^^
그래서 저만의 공부방법과 꿀팁을 마구마구 공유 드리고자 합니다 !! 끝까지 읽으셔서 마구마구 팁 받아가세요 !
저의 더블 핸디캡에 초점을 맞춰서 작성하는 것이니 이 점 염두해 두시고 읽어주세요~ ㅎㅎ
시작하기 전에 공부 기간과 점수 공개하겠습니다.
공부기간 : 5개월 // 필기 : 73점 // 실기 : 72점 // 응시 횟수 : 필기 1회, 실기 1회
TIP 1 . 점수를 잘 받을 만한 과목을 노려라.
안전 지식이 아무것도 없으니 당연히 무슨 말인지 모릅니다. 무조건 인강 한 번 쭉 다 들으세요!
저는 구민사 교재 이용했는데요, 유투브에 강의가 있으니 수강료에 대한 부담도 없고 필요할 때 언제든지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교재는 구민사 추천 드립니다.(홍보 아님)
아시다시피 산업안전기사는 안전관리론/인간공학 및 시스템안전공학/기계위험방지기술/전기위험방지기술/화학설비
위험방지기술/건설안전기술 총 6과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강의를 쭉 듣다 보면 나에게 잘 맞고
이해가 잘 되는 과목들이 있을 거에요. 그 과목들을 잘 캐치하여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직장인이었기 때문에 공부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죠. 주말에야 시간을 내지만 평일에는 퇴근하고 씻고
공부 준비하면 1~2시간 밖에 못 하거든요.
그렇다고 특정 몇 과목만 공부하라는 것도 아닙니다. 공부하다 보면 과목끼리 연계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이해는 꼭 필요합니다.
정리하자면 전체적으로 한 번 쭉 듣고 그 중에서 내가 좀 더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을 만한 과목들을 선택하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안전관리론 , 기계위험방지기술, 건설안전기술을 선택하였습니다.
TIP2. 산업암기기사! 쉽게 외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라!
산업안전기사는 외워야하는 양이 방대하여 산업암기기사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외워도 까먹고 또 까먹습니다. 쉽게 외우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숫자와 명칭은 필히 외우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 - 3개월 마다 1회 // 노사협의체 : 2개월마다 1회
하인리히 법칙 - 1:29:300 // 버드의 법칙 - 1:10:30:600
단어의 정의와 연관된 것들이 숫자와 연관시킬 수 있어야 하고, 직무와 역할에 대해서도
외워야 할 내용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외우지 마시고 이해하면서 외우시길 권장드립니다. 그게 더 외우기 쉬우니까요.
예를 들면 관리감독자 직무에 대해 외워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업장 내 관리감독자가 지휘·감독하는 작업과 관련된 기계·기구 또는 설비의 안전보〮건 점검 및 이상유무의 확인
2. 관리감독자에게 소속된 근로자의 작업복 보호구 및 방호장치의 점검과 그 착용 사용에 관한 교육 지도
3. 해당 작업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에 관한 보고 및 이에 대한 응급조치
4. 해당 작업의 작업장 정리정돈 및 통로확보에 대한 확인 감독
5. 산업보건의,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안전보건관리담당자 등 지도 조언에 대한 협조
6. 법 제41조의2에 따른 위험성평가를 위한 업무에 기인하는 유해·위험요인의 파악 및 그 결과에 따른 개선조치의 시행
7. 그 밖에 해당 작업의 안전·보건에 관한 사항으로서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사항
이걸 단순히 암기하기보다 관리감독자라는 역할에 대해서 조금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관리감독자는 작업장 현장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사람입니다. 현장 안전에 대해 책임을 지고
관리하여야 하는 사람이죠. 그래서 현장에 있는 기기들의 안전 이상 유무 여부를 확인하고,
보호구 및 방호장치 사용을 지도할 수 있으며, 작업장 정리 정돈을 확인하고 부상자 발생 시
조치를 취해야 하며, 안전 또는 보건관리자의 협조에 응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외우면
보다 이해가 잘 되며 자연스레 외우게 됩니다.
TIP 3. 기출이 답이다 ! 반복해서 풀고 외워라.
잘 아시겠지만, 산업안전기사는 동일한 문제가 반복되고 반복됩니다. 기출 문제를 최대한 많이 푸세요.
10년치 풀어라, 12년치 풀어라고 하시는데, 본인의 공부환경에 따라 정하시면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7년치 풀었습니다.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았기 때문에 10년치 문제를 다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이죠.
한 두번해서 끝내는 게 아니라 이 문제가 딱 나왔을 때 아 이거~ 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반복해서 푸시고 학습하세요.
무작정 답을 외우는 게 아니라 무엇을 묻는 문제인지가 나올 정도로 보십시오. 근데 어차피 많이 풀면 답이 저절로
눈에 보이게 되더라구요 ^^
TIP 3. 그냥 보지말고 써라! 외워질 때까지 적고 또 적기!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 시험은 외울게 엄청 많습니다. 봐도 봐도 돌아서면 까먹습니다.
저도 사회생활에 찌들해져서 그런지 어제 열심히 외워도 오늘 다시 보면 백지상태더라구요 ㅠㅠㅠㅠ
답은 없습니다. 외울때까지 쓰고 또 쓰는 겁니다.
이건 좀 무식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꼭 그렇게까지 해야돼?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람의 기억력을 배가시키는 방법은 손을 사용하면 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외워질 때까지 적고 또 적으세요!
TIP 4. 기출문제만? NO!! 이론부터? YES!!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팁이자 조언일 수도 있겠네요 ㅎㅎ
많은 후기들을 보면 한 달 공부하고 합격했다, 나는 2주 바짝하고 합격했다 이런 글들이 많습니다.
그게 정말이냐 아니냐를 논하고 싶진 않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공부하고 합격을 한 사례도 직접 봤습니다.
안전관련 전공자이고, 실무나 산업안전보건법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와 같은 비전공자이거나 안전입문자 분들은 절대로 기출만 보시면 안 됩니다.
'나는 기출만 봐야지'라고 생각해서 공부를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출만 본다 하더라도 그게 무슨
말인지 대번에 이해가 될까요? 단순히 문제와 답만 달달 외운다고 해서 합격을 했던 시절은 지났습니다.
더군더나 2020년부터 기사 시험 유형이 바뀝니다. 유형이 바뀌면 새로운 문제들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요~
기출만 보면 안되는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필기를 합격하면 실기 시험을 봐야 합니다. 실기는 필기와 달리 주관식입니다. 단순 약술도 있고, 서술도 있습니다.
실기는 기출만 달달 외운다고 되는 시험이 절대 아닙니다. 관련 이론과 개념을 숙지하고 있어야만 풀 수 있는
시험입니다. 기출문제만 보고 외웠는데 그것이 실기 공부에 도움이 될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일에 순서가 있듯이 , 개념부터 충분히 공부하시라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비단 전공자이든,
비전공자이든 간에 말이죠 ㅎㅎㅎ
이상 필기시험 후기였습니다. 자세히 알려드리다 보니 글이 길었지만, 끝까지 정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은 실기시험 후기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