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비 절약 꿀팁

 

 

일교차가 큰 겨울철입니다. 독감이 유행이라서 많은 분들께서 고생하고 계시는데요, 잇따른 한파주의보로 인하여 난방비가 많이 부담될까 봐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춥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무턱대로 보일러만 주야장천 때우면 천정부지로 치솟는 난방비로 인하여 많은 낭패를 보실 수 있습니다. 난방 효과는 최대로 높이면서 난방비를 아끼는 꿀팁들을 모아보았습니다. 난방비 절약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Ι 새는 열 잡기

 

 

새는 열만 잘 잡아도, 틈새 바람만 잘 막아도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실내온도를 대략 2~3℃ 정도 올릴 수 있고, 난방비도 10~20% 가량 줄일 수 있습니다. 외벽을 통한  열손실이 39%로 가장 많고, 창문 32%, 지붕 19%, 바닥 9% 수준입니다. ​

 

​문과 창문 틈새엔 문풍지를, 창문에는 에어캡 (뽁뽁이)을 붙이고, 두껍고 긴 커튼을 달아두는 등 외풍이 들어오지 않도록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문풍지는 출입문과 창문 크기에 맞춰 적절한 사이즈를 준비해야 합니다.

에어캡은 창문을 깨끗이 닦고 물과 세제를 10: 1로 섞어 바른 다음 붙이면 보다 쉽게 붙일 수 있습니다. 복사열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 3 중창이나 로이창인 경우에는 굳이 에어캡을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커튼은 이중 커튼으로 바닥까지 내려오도록 길게 설치해야 보온 효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낮에는 커튼을 열어둬서 햇볕의 열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하고, 밤에는 커튼을 잘 쳐서 단열 효과를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

 

 

Ι 보일러 청소, 관리는 필수!

보일러를 켜도 좀처럼 따뜻해지지 않고 난방비만 많이 나온다면 보일러를 점검해봐야 합니다. 십 년 이상 훌쩍 넘겨 사용한 낙후된 보일러라면,  난방 효율은 85% 수준까지 떨어진 반면 가스비 부담은 커져서 난방비를 잡아먹는 주범이므로 교체를 고려할 필요도 있습니다.

 

보일러 관 안에 이물질이 쌓여도 온수가 원활하게 돌지 못해 난방 효과를 떨어뜨려 2~3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일러 난방 배관 청소만으로 10~30%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 ​

 

 

 

Ι 실내 적정 온도 18~21℃, 습도 40~60% 유지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실내 적정온도는 18~21입니다. 날이 춥다고 적정온도 이상 높게 하면,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인체 적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건강에 해롭습니다.

 

더군 더 나 난방비도 많이 들어 비효율적인데, 실내 온도를 23℃에서 20℃로 3℃만 낮춰도 약 20%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나친 난방으로 필요 이상 덥게 생활하면, 실내가 쉽게 건조해집니다. 덥고 건조한 공기는 인체 면역력뿐 아니라, 난방 효율도 떨어뜨립니다. 반면 습도가 높아지면 공기 순환이 빨라져 실내 공기가 빨리 데워지고 실내 열을 좀 더 오래 보존하게 됩니다. 이에 적정 습도 40~60%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곰팡이와 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주어야 합니다. 

 

 

Ι 온수 온도는 중간으로, 사용하지 않을 땐 냉수 방향으로

보일러는 난방보다 온수를 데우는 데 더 많은 에너지가 소비됩니다. ​​온수 온도를 낮게 세팅하는 것이 좋은데, 계절에 따라 '저'나 '중(40~45)'으로 맞춰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로 맞출 경우, 너무 뜨거워 결국 찬물을 섞어 써야 해 오히려 에너지가 낭비됩니다.  ​

​온수 사용 후에는 수도꼭지 레버를 찬물 쪽으로 돌려놓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온수 쪽으로 계속 놔두면 불필요하게 공회전이 일어나면서 계속 물이 데워지기 때문입니다. ​

 

 

Ι 보일러 알뜰 작동법 익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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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보일러는 '예약/ 실내온도/ 온돌(혹은 난방수 온도)' 세 가지 방식으로 선택해 작동하게 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작동 방법에 따른 가스 소비량을 비교해 우리 집 보일러 상태에 맞는 알뜰 작동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온도의 경우 온도 측정 센서가 들어 있는 온도 조절기 위치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찬 공기가 바로 닿을 수 있는 문 옆이나, 전자기기 발열판 옆 등에 있으면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없으니 되도록 실내 온도보다는 온돌(난방수 온도)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돌(난방수 온도)로 조절할 경우 일반적으로 한겨울에는 50~70정도에 맞추는 것이 좋다고 하나 보일러 종류에 따라 차이가 나므로 실제 생활하기 적합한 온도를 파악해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예약시간도 몇 시간마다 가동할 것인지, 실제 가장 쾌적한 예약 시간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온돌로 조절했을 때 예약시간으로 조절했을 때 각각의 검침계 수치를 비교하여 적게 나오는 쪽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만약 장시간 집을 비우게 된다면 '외출모드'를 이용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제조사마다 각각 다르게 세팅되어 있어 차이가 있긴 하지만, 난방비 부담 없는 수준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줘 귀가할 때도 냉골 같은 방과 마주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외출 모드 설정은 보일러 배관의 동파 방지에도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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